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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백로 9월 7일Life 2021. 9. 6. 23:14728x90반응형
백로인 9월 7일 날씨는 비가 온다고 한다. 처서에 비가오면 흉년이지만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을 예고 한다고 하는데 올래 처서에도 비가오고 백로에도 비가오면 플마해서 평작인가 보다.
그래도 햇빛이 강렬해야 과일도 맛있고 벼농사도 잘되지 않을까 하는데 비가 너무 자주와서 걱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전남 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30∼80㎜, 충청권·전라권(전남 해안 제외)·경북 북부·경남권 남해안·제주도 10∼60㎜다. 경북권 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은 5∼3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는 강풍이 불겠다.백로의 정의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백로(白露)는 양력 9월 9일 무렵으로 대개 음력 8월에 들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65도를 통과할 때이다.
내용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한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로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특징을 말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중후(中侯)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말후(末候)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한다.
백로 무렵에는 장마가 걷힌 후여서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하지만 간혹 남쪽에서 불어오는 태풍과 해일로 곡식의 피해를 겪기도 한다. 백로 다음에 오는 중추는 서리가 내리는 시기이다. 전남에서는 백로 전에 서리가 내리면 시절이 좋지 않다고 한다. 볏논의 나락은 늦어도 백로가 되기 전에 여물어야 한다. 벼는 늦어도 백로 전에 패어야 하는데 서리가 내리면 찬바람이 불어 벼의 수확량이 줄어든다. 백로가 지나서 여문 나락은 결실하기 어렵다.
제주도 속담에 “백로전미발(白露前未發)”이라고 해서 이때까지 패지 못한 벼는 더 이상 크지 못한다고 전한다. 또한 백로 전에 서리가 오면 농작물이 시들고 말라버리는 것으로 생각한다. 충남에서는 늦게 벼를 심었다면 백로 이전에 이삭이 패어야 그 벼를 먹을 수 있고, 백로가 지나도록 이삭이 패지 않으면 그 나락은 먹을 수 없다고 믿는다. 경남에서는 백로 전에 패는 벼는 잘 익고 그 후에 패는 것은 쭉정이가 된다고 알고 있으며, 백로에 벼 이삭을 유심히 살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도 한다.
농가에서는 백로 전후에 부는 바람을 유심히 관찰하여 풍흉을 점친다. 이때 바람이 불면 벼농사에 해가 많다고 여기며, 비록 나락이 여물지라도 색깔이 검게 된다고 한다.
백로는 대개 음력 8월 초순에 들지만 간혹 7월 말에 들기도 한다. 7월에 든 백로는 계절이 빨라 참외나 오이가 잘 된다고 한다. 한편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한다. 경남 섬지방에서는 “8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린다.”라는 말이 전하면서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의 징조로 생각한다. 또 백로 무렵이면 조상의 묘를 찾아 벌초를 시작하고, 고된 여름농사를 다 짓고 추수할 때까지 잠시 일손을 쉬는 때이므로 부녀자들은 근친을 가기도 한다.근친이란 친정집에 방문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이웃마을에서 시집왔기 때문에 근 자를 쓴다. 바꾸어 말하면 바로 이웃마을인데도 한 번 친정에 들르지 못할 정도로 일반 백성의 삶은 농사일과 집안일 등에 매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건조해지므로 수분보충을 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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