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전자담배의 장점과 단점. :: Sound Body Soun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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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상 전자담배의 장점과 단점.
    Health 2022. 6. 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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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상형 전자담배의 장점

    냄새가 거의않는다.

    액상 전자 담배 기준 가장 확실한 강점 중 하나.

    애초에 태우는 것이 아니니 불에 타면서[생기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뱉어내는 연기도 결국 증기일 뿐이니, 당사자나 타인이 맡을 수 있는 냄새라고는 증기 특유의 냄새와 그 안에 섞인 액상 향료 냄새뿐이다. 냄새 자체도 훨씬 약하지만 담배에 비해 잔향이 오래 가지 않고 금방 사라진다.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 해도 그 차이는 넘사벽. 그나마도 사용자가 담배향이 아닌 액상을 사용한다면 이미 담배라 하기도 뭣한 수준. 단순히 연기에서 나는 냄새 뿐 아니라 입이나 몸에서 나는 소위 '쩐내'도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냄새가 약하더라도 방에서 장기간 피울 시 방에 향이 밸 가능성이 제로라곤 할 수 없고, 이것이 담배 향일 때에는 결국 유사한 냄새가 되기도 한다. 방에서 피워도 냄새가 거의 안남는다고 해서 밀폐공간에서 계속 피기보단 최소 환기는 자주 해주자.

    게다가 상대적으로 연초 특유의 불쾌한 냄새가 안 날 뿐이지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뭔가 인공적인 냄새를 확실히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흔적을 지울 수 있는건 아니다. 전자담배 액상의 냄새가 강한 경우 인공적인 달달한 냄새와 과일 냄새등이 오히려 더 머리가 아플 수 있다. 다만 순수 멘솔향 액상은 피우고 난 뒤 과일향처럼 인조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

     

     

     

    가격적 우위

    니코틴 포함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액상은 3~4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한 통은 보통 15~20일 사이에 소모된다. 따라서 전자담배 이용자의 월 평균 비용은 4만~6만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편. 단, 입호흡으로 라이트하게 피운다면 맞는 말이지만, 액상 소모량이 큰 폐호흡 모드기기로 넘어갈경우 빠르면 2일, 길어도 일주일이면 60ml 한통을 비우므로 많이 들 수도 있다. 어쨌든 라이트하게 이용한다는 기준으로는 저렴하다. 2014년 전까지만 해도 2천 원대였던 연초와는 대충 비등한 수준의 가성비를 보였지만, 2015년 연초의 가격이 폭등하자 호주머니 얇은 흡연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하루 한 갑 정도를 피우는 흡연자를 가정할 때, 14년에는 2500x30=75,000원 선이었으나 15년에는 4500x30=135,000원으로, 여전히 4만~6만 선에서 고정된 액상과 비교하면 비교가 힘들 만큼 역전되었다 보아도 된다. 게다가 국내의 전자담배 매장을 찾지 않고 해외직구등을 활용할 경우 한달에 2만원이면 충분하다.

    헤비 스모커라도 향료와 재료들을 잘 구해서 약간의 지식과 수고만 들이면 자체 제작을 통해 액상 값을 크게 줄일 수 있으므로 경제성으로는 완전한 우위를 가진 셈.

     

     

    편리함과 안전함

    기계 자체가 튼튼한 편이고 라이터와 같은 부가품이 필요하지도 않다 보니 휴대나 흡연이 간편하다.흡연 과정에 재도 없고 꽁초도 없다보니 부산물 걱정도 없다. 또한 한 개피라는 기준점이 존재하는 연초와 달리, 원하는 만큼만 피울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원하는 만큼 피운다지만 보통 더 많이 피운다. 또한 불을 쓰지 않다 보니, 배터리 관리만 잘 해주면 화재 등의 위험도 크게 줄어든다. 폐쇄적인 곳에서도 잔향이 금방 사라지기에 비교적 수월한 흡연을 할 수 있다. 다만 아날로그 모드 기기(Mechanical mod)를 사용한다면 특히 주의할 것. 자칫 폭발로 이어지기가 매우 쉽다.

    그렇다고 칩으로 제어하는 가변기기나 일반적인 막대기 형태의 기성 배터리가 폭발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물론 배터리 취급의 주의사항만 지켜진다면 직접 불을 사용하는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단점

    높은 진입장벽

    공부할 게 많다. 전자담배를 시작하려면 일단 브랜드부터 알아봐야 하고, 액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검색해봐야 한다. 편의점 가서 "xx 담배 주세요" 하면 시작할 수 있는 연초 담배보다는 진입 장벽이 높다. 사실 전자담배는 디자인과 무화량의 차이만 다를 뿐 작동 방식은 브랜드마다 거의 동일하므로 2만 원짜리 기계와 10만 원짜리 기계의 성능이 비슷하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상부 코일 카토마이저냐, 하부 코일 카토마이저냐의 차이다. 또한, 기기 간의 차이뿐만 아니라, 액상은 어떻게 할 것이며, 기기 구매후 꾸준한 관리와 리빌드 방법도 배워야한다. 액상을 만들고 리빌드까지 하다보면 전자담배 이용자 스스로도 지극정성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귀찮다.

    전자담배에 하나도 모르고 알아보기도 싫다면 오프라인 구매를, 어느 정도 알아보고 구매하겠다고 하면 온라인 구매를 추천한다. 그러나 상기한 내용도 이제 다 옛말이 되었다. 전자담배 시장의 주류가 모드기기에서 편리한 csv와 팟디바이스로 넘어가면서 리빌드와 같이 어렵고 수고스러운 작업이 없이도 그저 기기에 액상만 넣는 것으로 아주 간편하게 베이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일회용 전자담배를 많이 팔게 되어 진입 장벽이 더욱 낮아졌다.

     

     

     

     

    비싼 초기비용

    전자담배는 연초처럼 담배와 라이터만 덜컥 구매한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배터리가 2개가 들어가는 2발짜리 모드 가변기기의 구매를 희망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입문자에게 많이들 추천하는 긱베이프 노바킷, 베이포레소 럭스킷, 부푸 드래그2 등으로 기준을 잡았을 때 풀킷 기준 기기값이 90,000~110,000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있으며, 이것만 사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를 최소 2발을 구매해야 한다.

    단, 진짜로 2발만 구매할 경우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동안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여분 배터리 2발까지 총 4발을 더 구매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다. 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전용 충전기를 구매해야 한다. 모드 기기는 기기 직접 충전을 지원하지만, 말 그대로 지원만 할 뿐, 내부 회로의 손상이나 수명 단축 등의 이유로 제조사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그럼 배터리까지 구매했으니 끝이냐? 아니다. 액상을 구매해야 하는데, 이 액상도 한 종류만 피우다 보면 나중에는 액상의 맛이 느껴지지 않고 수증기만 내뿜는 듯한, 이른바 가습현상이 생각보다 빨리 오므로 두 종류 정도의 액상을 구매해야 한다. 기기도 있고, 배터리도 있고, 액상도 있으면 끝이냐? 여기서 코일과 여분 코일 등을 구매해야 한다.

    코일은 흡연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2주에 한번씩 갈아줘야 하는데다, 겨울처럼 추운 날씨에는 코일에 액상 유입이 상당히 더뎌져서 평소 피우는 것처럼 피우면 3일만에 코일에서 탄 맛이 올라올 수도 있다. 아무리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이 예전같지 않더라도, 아직까지 우리 사회 전반적에서 실내 흡연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그럼 대부분 야외 흡연을 해야 하는데, 온도가 평균 2° 정도에서 영하 10°까지 떨어지는 한겨울에는 코일이 정말 금방금방 나간다.

    또한 코일 비용도 예전에 비해 많이 싸지긴 했으나 그래도 개당 1000~3000원 정도는 생각해야하며, 보통 3일~1주 정도 사용하면 교체하는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초기비용이 적게는 160,000원에서 많게는 200,000원 이상까지 나오게 된다. 하루 한갑 기준 흡연자가 한 달에 135,000원을 쓴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몇 분만에 소비하게 되는 셈. 게다가 중간에 질려버리거나 실증이 나버리면 그냥 그 돈을 허공으로 날려버리는 꼴이 된다. 신중히 잘 생각할 것.

    계절에 따른 관리 방안과 기기 누수 문제

    날씨가 추우면 vg가 더 강해지고 더우면 pg가 더 강해진다. vg는 무화량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꿀처럼 끈적끈적한 성분이고, pg는 타격감 등에 영향이 가는것으로 물처럼 찰랑찰랑거린다. vg가 강해지면 액상이 꿀처럼 끈적해져 액상 유입이 그만큼 떨어지므로 코일이 빨리 타는 경향이 있고, pg가 강해지면 물처럼 찰랑거리므로 누수가 발생한다. 사실 누수는 흡연 습관에 따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날씨의 영향도 잘 받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여름철 가방에 전자담배를 넣어놨더니 액상이 모두 누수되어 가방 안이 축축해지고 액상 향으로 가득 찬다면?

    굳이 가방 안이 아니고, 손에 들고 다닐 경우라 해도, 갑작스레 누수가 발생하여 손에 끈적한 액체가 묻는다면 기분이 유쾌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외에 액상 튐 현상처럼 소량의 액상이 입 안으로 들어오는 현상도 있다. 베이핑을 했는데 뭔가 입 안에 침 같은게 갑자기 고인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침이 아니라 튀어 들어온 액상일 가능성이 높다.

    무언가 아쉬운 흡입감

    연초 - 전자담배 간 적응 기간이 만만치 않다. 사실 담배를 피우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비단 니코틴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니 당연하다. 모드 기기는 다르다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의 맛 차이를 고기와 콩고기로 비유하기도 있는 듯. 하지만 연초에선 절대 느낄 수 없는 미각, 후각적 경험 또한 선사하기도 한다. 자극을 느낄 수 없다 보니 목은 만족하는데 머리는 만족 못하기도 하고, 니코틴 외적인 일부 금단증상들은 그대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나 타르가 핵심적인데, 연초를 피워본 사람이라면 담배 연기를 흡입할 때 타르가 목을 묵직하게 타격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타격감에 익숙한 사람은 당연히 수증기만으로 흡입하는 전자담배를 피우면 뭔가 아쉬울 따름이다. 입맛에 따라 비리다던가 밍밍하다 느낄 수 있는 액상의 맛도 적응의 걸림돌 중 하나. 담배값 인상 이후 전자담배를 손 댄 사람들 중에 2주를 버티지 못하고 연초로 돌아가는 흡연자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어서 연초를 피우지 않고 전자담배만 피우다 연초를 피우게 될 때 심한 풀 냄새와 비린내를 경험하거나, 액상이 함유한 단맛에 적응되어 연초는 맛이 없다고 다시는 피우지 않기도 한다. 맛과는 별개로 니코틴을 강하게 쓰면 오히려 연초가 약하게 느껴지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모드 기기를 사용하면 연초와는 차원이 다른 연무량으로 용가리 놀이를 할 수 있다.

    모드 지옥

    다양함이 어떻게 단점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당연히 모드와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은 공짜가 아니다. 일단 한 번 덕질이 시작되면 세종대왕님들과 신사임당님들이 내 지갑에서 도망간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매우 협소한 고로 대부분의 기기들은 외국에서 들여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대부분의 기존 업체들은 메이저급의 클론 기기들을 들여오기 때문에 오리지널 기기라든가, 마이너급의 클론 기기를 구하고 싶거든 해외직구밖엔 길이 없다.

    해외직구로 배송 기다리다 보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카더라 심지어 외국 모더의 오리지널 기기는 돈이 있어도 물량이 극소량이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윗돈 얹어주고 중고 구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액상에 대한 문제

    정상적인 액상이라고 가정할 때, 몸에 끼치는 영향은 담배 대비 명백히 적지만, 액상의 구성물 특성상 기화된 연무가 목에 막을 형성하면서 수분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마실 것이 없이 피운다면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꼭 마실 것을 지참하고 피우는 게 좋다.

    그리고 보통 식품첨가물 향료를 넣어 쓰는데 비교적 소량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입으로 먹는거랑 폐로 흡입하는거랑은 영향이 다를 수 있기에 안전성이 완전히 확립되어있다고 보긴 어렵다. 또한 니코틴 농도가 높을수록 몸에 안 좋다. 당장 니코틴은 강력한 자연 살충제로, 호흡으로 빨아들이는 것만큼 피부 흡수도 쉽다.

    무엇보다 일반 담배보다 다른 성분상의 유해성이 적어도 니코틴에 자체에 대한 노출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왜냐하면 비교적 장소에 구애를 덜 받고 버튼만 누르면 바로바로 필 수 있는데다 일반적으로 일반 담배보다 충족감이 덜하기 때문에 더 자주 필 개연성이 높다. 더군다나 갯수나 갑으로 세는게 아니다보니 하루 만족할만큼의 양 조절이 더 애매하다. 물론 니코틴 양을 극소량만 넣는다던지, 금연을 위해 아예 안넣을수도 있고, 비교적 다량을 넣고 조금만 피던지 개인의 흡연 습관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긴 하다.

    미인증 제품의 위험성

    기본적으로 KS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서 흔히 유통되고 있는 만큼, 배터리에 합성이나 회로의 고장 등으로 폭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전자담배에 자주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 자체가 안전성이 낮은 만큼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며 한번 일어나면 3도 이상의 화상 등이나 심각한 경우 영구적인 장애를 입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KS인증을 받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만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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