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를 코로나 일상이란 말로다듬어 사용하자( 국립국어원) :: Sound Body Soun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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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를 코로나 일상이란 말로다듬어 사용하자( 국립국어원)
    핫이슈 2021. 8.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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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고 해도 코로나를 완전히 물리치는 것은 불가능해보이는 요즘이다.

    감기도 바이러스의 일종이듯 코로나 바이러스도 감기처럼 잘 달래며 살아가야 하는가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9시 이후 두명까지만 가능하기때문에 시간을 변경하여 코로나 이전에 7시부터 가졌던 비즈니스 미팅을  4시부터 만나서 회의를 하고 9시 이전에 파한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9시 이후에만 있고 그 이전 시간에 없는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갸우뚱하게 만드는 정책이다. 그렇다고 뾰족한 대안은 없다.

    그럴바에야 개인방역을 하며 코로나와 같이 살며 증상이 있다면 감기 다루듯 치료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

    기저질환이나 면역력 약한 사람은 조심하면서 말이다.

     

     

    따라서 아예 코로나와 함께 생활하자는 위드코로나가 대세 키워드가 되었다.

    위드코로나의 의미를 알아보고 국립국어원에서는 위드코로나 대신 코로나일상 이란 말로 사용하자고 새말모임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했다고 한다.

     

    1. 위드코로나란?

     

    위드 코로나는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인식과 방역체계를 바꿔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코로나19의 완전 퇴치는 힘들다는 것을 인정한 뒤 오랜 봉쇄에 지친 국민들의 일상과 침체에 빠진 경제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서 확진자 수 억제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2020년 후반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속속 개발돼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과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몰하고, 심지어는 백신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자는 ‘위드 코로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영국·이스라엘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방역 조치가 더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21년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모임제한 등의 방역규칙을 전면 완화해 ‘위드 코로나’ 실험에 들어갔다.

     



    2.위드 코로나의 대두, 왜?


    델타 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알파(α, 영국)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마(γ, 브라질)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이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며 집단 면역으로의 과정이 이어지고 이에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이후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상황이 열린 바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으로 방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데다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델타 변이보다 더욱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에 이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는 것을 알려진 페루발 '람다 변이' 등 잇따른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은 코로나19 종식보다는 공존이 대두되는 한 배경이 되었다. 

    3.돌파감염 추정 사례 증가


    돌파감염은 정해진 백신 접종 횟수를 마치고 2주간의 항체 생성기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로, 이는 기존 백신을 우회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최종 접종자가 새로운 감염에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실제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미국에서는 ‘부스터샷’이 주장되었다. 부스터샷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으로, 예컨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화이자·모더나 등 대부분의 백신이 2번 접종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한 번 더 추가해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해당한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위드 코로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체어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됨.

      이에 대해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7% 이상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코로나 일상’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코로나 일상’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한편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새말모임 대체어


    ▶위드 코로나 시대(with corona 時代)
    ▶코로나 일상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


    ▶스카이워크(skywalk)
    ▶하늘 산책로
    산이나 전망대, 건물 사이 등 높은 지대에 설치하여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조물.
    주로 바닥을 투명한 다리나 통로 형태로 만들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함.

     

    ▶멀티 커리어리즘 (multi-careerism)
    ▶겸업 현상
    하나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직업에 준하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상. 

     


    코로나일상보다는 개인적으로 위드코로나가 더 와닿는다.

    코로나가 일상이 되었지.... 라는 말은 자주 사용하므로 그런것 같은데..

    몇년 후 지금의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응답하라 2021년>이란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면 그땐 그랬지.. 하며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속히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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