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란? 최대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4세대 이동통신 LTE의 속도가 20배 가량 빠르고, 처리용량은 백배 많다. 강점인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가상현실 자율주행, 사물 인터넷 기술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2020년 10월14일 아직 5G가 상용화된지 1년밖에 안 됐지만 높은 부품 가격 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5G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미국은 아이폰 12 출시에 따라 5G시장이 열릴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지난 국정감사장에서 5G에 대해< 서비스의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라는 발표로 5G관련 주가 하락도 있었고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다. 이론적으로 5G 통신의 속도가 4G인 LTE 보다 20배는 빨라진다고 하니 2시간짜리 고화질 영화를 몇 초 안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인터넷 속도가 이렇게 수십배 빨라진다면 자율주행 차부터 사물인터넷까지 앞으로 4차 혁명을 주도하는 분야에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망이 아주 밝다. 한국,미국, 중국 등 주요 나라들은 2019년초 5G를 상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몇 초 만에 2시간짜리 영화를 다운 받는 사람은 사람을 본 적은 많지 않을 것이다.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째는 아직 5G에 할당된 주파수 대역을 전부 활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5G 서비스는 3.5 GHz와 28GHz 두 종류의 주파수 대역을 쓰고 있는데 주파수가 높을수록 인터넷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지금보다 훨씬 빠른 인터넷 속도를 체감 하려면 28GHz의 높은주파수를 활용해 하는데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20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28GHz의 높은 주파수 대역을 도입하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주파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전파 장애물의 방해를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28GHz의 고주파대역 에서는 나뭇잎 한장에도 전파가 방해를 받는다. 이런 어려움이 있다 보니 상용화 작업이 쉽게 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기지국 문제인데 아직 도입 초기 단계라 5G 기지국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5G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곳이 여전히 많지 않는 이유이다.
언제쯤 진짜 5G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원활히 5G를 쓰려면 기지국을 더 세워야 하는데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 갈 때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정부도 최근 5G 망 구축에 25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만큼 지금보다는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금의 인터넷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5G 확산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은 지금의 통신 속도에 큰 불만이 없음으로 5G 사용 자체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5G 경쟁국인 미국은 아직도 초고속인터넷이 안 터지는 곳이 많아서 5G에 대한 갈증이 한국보다 심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5G 본격 도입까지 위해서 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