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 이상윤 배우와 닮은 이미지. :: Sound Body Sound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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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도쿄 동메달리스트 안창림 선수 이상윤 배우와 닮은 이미지.
    핫이슈 2021. 8.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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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림 선수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를 보면서 안선수의 웃는 모습과 목적의식을 깆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릴적 사진도 너무 이쁘고 안창림 선수 아빠가 혼자 낳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빠를 많이 닮았다.
    아빠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 유머와 진솔함과 재치도 돋보였다.

    라디오스타를 보는데 안창림 선수 이미지가 약간 이상윤 배우의 이미지가 자꾸 떠올랐다.


     

    라디오스타 출연

     

    아빠가 경기에서 지고 오면 그렇게 삐지셔서 전화를 안받으신다고 하며, 이번 올림픽 준결승에서 졌다고 동메달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수고했다며 이야기 하는데 아버지는 아무말도 없으셨다고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는 모습에 부자간에 이미 신뢰관계가 있으니까 솔직하게 이야기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부욕이 너무 쎄신 아버지.. 덕분에 훌륭한 선수가 되었겠죠!



    취미로 책을 많이 읽는 선수라 그런지 말도 조리있게 잘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안창림은 일본 교토 태생으로 재일교포 3세라고 한다. 교토는 와세다대 유학생이었던 그의 할아버지가 정착한 곳이다. 유도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가라데 도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가라데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였으나 곧 유도에 더 재미를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쓴 <나의 꿈>이라는 작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안창림 선수 아버지와 함께



    중학교 때 쓴 글에는 '내가 패하면 (재일교포인) 우리 가족들이 슬퍼한다. 재능이 부족하다면 남보다 3배 더 노력할 수 밖에 없다.' 는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입학할 당시만 해도 평범한 선수였으나 인근 토인대 유도부를 찾아 궂은 일을 해가며 유도를 배우는 근성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하였다. 피나는 노력으로 유도 명문 쓰쿠바 대학에 입학, 2학년이던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 66kg 이하급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학 감독은 일본 귀화를 권유하며 한국행을 만류했으나 태극마크의 꿈을 가지고 있던 안창림은 2014년 2월 한국행을 택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전 유도 국가대표 안정환이 연결고리가 되었다. 안정환의 삼촌은 1984년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병근 용인대 교수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걸고 우는모습에 안쓰럽기도 한데..우는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안병근 교수의 도움으로 용인대 3학년에 편입한 안창림은 불과 한 달 만에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3개월 후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1위에 오르며 국내 유도계를 놀라게 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권이 주어지는 대표 1진 명단에는 속하지 못했고, 국가대표 파트너(연습상대) 자격으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였다. 안창림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는 2014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유도선수권이다.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당시 세계랭킹 2위이던 사기 무키에게 패했지만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어 이 대회 우승이 가장 기뻤다고 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출전한 국내외 대회마다 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 직후인 2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안창림은 원래 힘보다는 업어치기와 안뒤축걸기를 주무기로 포인트를 따내 승리하는 '경기 운영형 선수'였으나 한국에 오면서 경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졌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을 늘이며 '한판승의 사나이'로 진화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 업어치기와 안뒤축걸기는 물론 빗당겨치기, 들어매치기, 조르기, 누르기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한다. 주특기인 업어치기도 외깃, 양팔, 한팔 등 다양하게 쓰면서 대부분의 시합을 한판승으로 끝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유도를 모두 체득해 힘과 기술을 모두 갖춘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창림은 ‘교토 조선학교 습격 사건’을 언급하며 “그때 일본인에 대한 경계심이 많이 생겼다. 운동할 때 그 경계심이 동기부여로 바뀌었다. ‘일본 사람에게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교토 조선학교 습격 사건’은 2009년 재일교포를 혐오하는 단체가 안창림과 그의 친동생이 다닌 조선제1초급학교에 몰려와 욕설을 퍼붓고 난동을 피운 사건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제가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1등 했던 곳도 그 경기장이었다. 드디어 이곳까지 왔구나 했다. 그냥 좋았다”라며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저는 용기가 되고 싶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한 모습을 보면서 일본에서는 일본에서 재일교포라고 차별받고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일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기가 꺼려지지 않았을까 한다
    차별 받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안창림 선수..


    이미 그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었을 것 같다.
    1994년생이니 2024년 만30세에 파리올림픽에선 아버지가 바로 전화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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